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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내홍' 광주 비엔날레.. '합동점검'

입력 2021-06-08 07:55:35 수정 2021-06-08 07:55:35 조회수 0

(앵커)

지난달 초 폐막한 광주 비엔날레가
행사기간 막판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죠.

인사문제 등을 놓고 갑질논란까지 일었는데요.

광주시가
문체부와 함께 합동점검을 하기로 했지만
효과가 있을 지는 지켜봐야 겠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광주 비엔날레가 한창이던 지난 4월 말 ..

재단 내부에서
'갑질 논란' 등 인사 문제로 잡음이 났습니다

노조측이
간부 직원들에 대한 계약연장 불가와
징계위원회 회부를 놓고
대표의 '인사권 남용'이라며 반발한 겁니다.

당시 폐막이 채 보름도 남지 않았는데
국민권익위와 인권위원회 등에
진정이 접수되는 등 홍역을 치렀고,
최근까지 그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직접적인 감사는 어렵다던 광주시가
문체부와 함께 합동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 권한인 '법인지도' 권한을 활용해
비엔날레 재단의 전반적인 사업은 물론,

노조측이 제기한 대표의 '갑질 의혹'과
직원들의 근무 기강해이까지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

◀INT▶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조사결과를 차기 대표에 넘겨서 후속 조치를 하고 시에서 직접 할 것은 직접 하겠다"

그렇지만 노조와 대표측의 주장이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대표의 임기도 이달 말로 끝날 예정입니다.

비엔날레가 폐막한 지 한달이 다 돼서야
뒤늦게 점검에 나선 광주시 ..

실효성 있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지에는
여전히 의문표가 붙어있는 상황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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