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아파트값은 올들어서도

소폭이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과 조만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지난 5월 한 달 광주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53%를 기록했습니다.



(cg)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지난 해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오름셉니다.



특히 최근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검토 등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과 지역별 개발 기대감 등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입니다.



A공인중개사(광주 북구)

실거주자 입장에서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은 아니고. 꼭 필요하신 분들이 실제 거주하실 분들이 집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목소리도 있습니다.



(cg)

대구를 비롯해 전국 광역시를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광주도 지난 4월에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 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시장의 장기 금리는 이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광주지역 ？갑 상승세가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은만큼, 금리가 본격적으로 오를 경우 주택 매수세는 크게 꺾일 수 밖에 없다는 주장입니다



공급과잉 우려 속에서도 신규 분양 시장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온 광주의 주택시장이

'금리 상승'기에도 여전히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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