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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행복프로젝트 기획,
'우리 가게,우리 기업을 찾아서' 순서입니다.
오늘은 전통방식으로 자연발효식품을 만들고
있는 영농조합법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곳은 판매가 목적이 아니고
자연발효 과정을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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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월출산 아래 자리잡은 한옥
넓은 들에 수백여개 항아리가 가득합니다.
항아리에는 오랜 전통 방식과 장인의 노하우로
완성된 천연발효 식초와 된장등이 담겨있습니다
10여년 전부터 시작된 김명성 씨의
발효사랑은 결혼 전 아내에게 김치를 직접
담가주겠단 약속을 하면서 우연히 시작됐습니다
◀INT▶ 김명성/전통 발효 장인
김치를 배우다 보니까 소금도 젓갈도 배추도
하나하나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빠져들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발효를 하게 됐습니다.
음나무와 메밀꽃 줄기 잎, 신선초 등
제철에 나오는 것들이 발효의 원재료
누룩과 고두밥을 쓰지 않고 건강한 원재료로
처음부터 장독대에서 식초를 만들면
발효가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반투명한 초산 막을 띄는 것은 천연발효식초의
또 다른 특징, 좋은 향과 맑은 빛깔을 내게
됩니다.
전통장류의 단점이었던 불필요한 잡균과
냄새를 차단하면서 유명 호텔에도 장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발효식품은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습니다. 직접 방문해서 교육과 함께 장을
직접 담그는 형태로만 맛 볼 수 있습니다.
◀INT▶ 이재영
여기서는 간장이나 된장, 식초 등 사계절
발효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왔고
미래 유명한 한식 조리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자연발효식품인 식초와 고추장, 된장 등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발효장인의 목표는
발효 식 문화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INT▶ 김명성/전통 발효 장인
우리나라 발효를 전체적으로 정리를 좀 하고
싶습니다. 예를들어 된장을 만들때 순서가 아닌
순서 사이에 들어가 있는 그 과정들에 대해서
상세하게 기록을 하는 것이 앞으로 생각하고
있는 목표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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