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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고령층 백신 접종 첫 날..일부 혼선도

입력 2021-05-27 20:55:30 수정 2021-05-27 20:55:30 조회수 0

(앵커)



65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4백여 곳의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면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이와 함께 잔여 백신을 당일 예약해서

접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범 운영을 시작했는데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을 위탁해서 접종하고 있는

광주 동아병원.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병원이 붐빕니다.



백신 접종을 예약한 시민들은

발열 유무와 혈전제 복용 여부 등

접종에 앞서 전문의의 문진을 받은 뒤,



(현장음)

"오늘 예방접종 받으실 건데 복용하고 있는 약 있으신가요?"

"네 거기 처방전에 적혀 있어요 혈압 약하고.."



선착순으로 접종을 받습니다.



(인터뷰)양권석/광주 남구 백운동

"아무래도 돌아다니고 그러면 코로나에 걸릴 위험도 있고 그러니까 바로 접종을 했습니다."



접종 대상자인 만 65세부터

74세 어르신은 광주에만 12만여명.



이 가운데 현재 78% 가량이

백신이 맞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음달 7일부터는 60세부터 64세 시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돼

백신 접종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집니다.



(현장음)박향/광주시청 복지건강국장

"70세에서 74세는 예약률이 80%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65에서 69세는 76.9%, 그리고 아직 60세에서 64세는 시작이 늦게 돼서 67.5%입니다. 6월 3일까지 접종 예약 반드시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CG)대상자들은 광주에 위치한 4백여 곳의

민간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정부는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하다 생기는

잔여 백신을 접종대상자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당일 예약해 맞을 수 있게 했습니다.



아직 시범 운영 기간이다보니

일부 혼선도 발생했습니다.



위탁 의료 기관의 실수로

잔여 백신 수량이 잘못 올라갔고

이 자료만 믿고 간 시민들이

헛걸음을 한 겁니다.



(인터뷰)백신 당일 예약 피해자/

"조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빨리 받아서 가족들한테 부담도 적게 하고 그런 차원에서 하루라도 빨리 맞고 싶었는데 이런 오류가 생기다 보니 다른 분들은 이런 피해를 입지 않고"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고령층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이상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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