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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SRF 전격 가동 개시

입력 2021-05-27 07:55:19 수정 2021-05-27 07:55:19 조회수 1

<앵커> 주민 반대로 4년 가까이 멈춰서있던 나주SRF 열병합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법원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손을 들어준 지 40여 일만인데, 발전시설의 전격 가동으로 또 다시 갈등이 표면화할 전망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나주SRF 열병합 발전시설이 전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고형연료를 원료로 하는 보일러가 장기간 멈춰서있었던만큼,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일종의 시험운전에 나선 것입니다. 난방공사는 이번 연료 투입을 시작으로 점차 발전 부하를 높여, 한 달 뒤부터는 하루 350톤 안팎의 고형연료를 사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CG) 난방공사는 사장 명의의 입장문에서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발전소 미가동에 따른 막대한 적자로 주가 하락 등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주주 불만과 손해배상 청구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며 대기배출물질을 지속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발전시설 가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주민들이 몰려가 차량시위를 벌이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나주시도 항소심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발전소를 가동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가동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이에앞서 법원은 지난 달 중순 SRF발전소 사업 개시가 적법성과 공익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한난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어느정도 예고된 가동이었지만 주민 반대가 워낙 컸던만큼 나주SRF 발전소의 본격적인 가동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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