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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만 마리만 생산..육질은 '1등급'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5-26 20:55:28 수정 2021-05-26 20:55:28 조회수 2

◀ANC▶



수입 쇠고기 개방 등으로

한우산업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생산지인 함평군은 명품화 전략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실제로 함평에서 자란 한우 10마리 중 8마리가

육질등급 1등급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소 70여 마리를 사육하는

함평의 한 한우 농가.



콩과 옥수수 등을 섞은 섬유질이 풍부한

사료를 먹이고 있습니다.



일반 사료보다 20퍼센트 이상 비싸지만

소의 건강은 물론 셀레늄 등이 함유된

기능성 소고기를 생산하는 비결 중 하나입니다.



◀INT▶ 신영철/함평00농장 대표

"육질이 부드럽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나

필수아미노산 비율이 일반 한우보다 훨씬 더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한우 4만 6천 마리 가량이 사육되는

함평의 1년 출하량은 만 마리 남짓.



지난해 출하된 함평한우 만 478마리 가운데

78퍼센트인 8천 179마리가 육질등급 1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국 평균치보다 3.9퍼센트 높습니다.



◀INT▶ 김영주 조합장/함평축산농협

"함평천지한우는 (1년에) 약 1만 두 정도밖에

생산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1만 두는

우리 한우고기를 좋아하시는 1%만을 위해

생산된 소고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육질등급 1등급 판정률을

90퍼센트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함평군.



수입 축산물 개방화와 사육두수 증가 등

한우산업의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5개년 종합계획도 마련했습니다.



◀INT▶ 이상익/함평군수

"브랜드 유통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한우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평천지한우 브랜드 5개년 종합계획은

수급조절과 고급육 브랜드 차별화 사업 등

5대 분야로 천 26억원이 투입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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