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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 백운산 서식 돕는다

입력 2021-05-26 20:55:27 수정 2021-05-26 20:55:27 조회수 1

◀ANC▶



광양 백운산 일원에 최근 반달가슴곰이

자주 출몰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에 반달가슴곰 개체 수가 늘면서

서식지를 옮겨가는 과정으로 추정되는데,

광양시가 반달가슴곰 서식이 가능한

생태 환경 조성을 돕기로 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양시 진상면

신황마을 뒤 야산에서 포착된

지리산 반달가슴곰 RM-68 개체입니다.



CG] 지리산 반달가슴곰 RM-68개체는

지난 7일 이후 최근까지

광양 백운산 일원에서만 모두 6차례나 포착되고 있습니다.



먹이를 찾아 이동하다

민간 근처에 까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개체는 현재 다시 지리산 서식지로 옮겨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연구원은 지리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이

74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서식지를 확장하는 과정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서식지로 돌아간

지리산 반달가슴곰 RM-68 개체가

언제 백운산 일원에 다시 나타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광양 백운산 일대 주민들은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공격성이 높지 않은 만큼

얼마든지 공생할 수 있는 분위기도 성숙한

상태라고 말 합니다.

◀INT▶

"꿀하고 관계되는 부분만 있지 농작물하고 크게 관계되는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보니까... 요즘 양봉 농가들은 국립공원 측에서 와서 전체적으로 울타리도 다 쳐주기 때문에 안전하고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양시도

백운산 일원에 반달가슴곰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불법 엽구 수거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돕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올무라든지 불법 엽구들을 올해도 10여 차례 수거 활동을 펼쳐서 반달가슴곰이 서식하는데 안전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하고 그리고 주민들에게도 이런 올무 등을 놓지 않도록 주민 홍보를 지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반도 전역에 서식했지만

밀렵으로 멸종 직전에 이르렀다

종 복원 사업을 통해

서서히 개체 수가 늘어가고 있는

지리산 반달가슴곰.



이 반달가슴곰이 광양 백운산 일원에서도

인간과 공생하며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을 지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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