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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대기규제가 국제적으로 강화되면서
우리 조선업계의 주력 선종인
친환경 LNG선박 수주량이 늘고 있습니다.
LNG선박의 핵심인 극저온 저장탱크 기술은
현재 프랑스가 독점해 막대한 기술료를
내고 있는데, 전남에서 처음으로
국산화가 본격 추진됩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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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운반선의 극저온 저장탱크에 들어갈
단열재 실험이 한창입니다.
영하 163도에서 6백 배로 압축한 LNG,
온도에 따라 팽창, 폭발할 수 있는 만큼
단열시스템이 핵심.
산업통상자원부가 LNG 저장탱크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에서
전남이 선정됐습니다.
◀INT▶ 송하철 교수
*목포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그동안 대기업들과 한국형 모델 개발의 가장
많은 연구과제를 수행했고, 가장 많은 데이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올해 현재까지
수주한 LNG선은 36척.
세계 발주량의 70퍼센트입니다.
하지만 저장탱크 기술을 독점하고 있는
프랑스 GTT사에 척당 백억 원의 기술료를 내고
있습니다.
성능평가 실적 등 세계 각국 선주들을 설득한
말한 국산 기술 고도화를 위해 실증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주순선/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산자부가 이 사업을 통해서 그런 실증레코드를
확보해서 저장탱크 기술을 확실하게 국산화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번 사업에는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3사와 국책연구기관,
서울대 등 LNG관련 38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전남 영암 대불산단에는 내년 11월까지
실증센터가 들어서 한국형 LNG 저장탱크 개발에
본격 나서게 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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