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두꺼비 생태 보전 대책 확대 '시급'

입력 2021-05-20 20:55:26 수정 2021-05-20 20:55:26 조회수 1

◀ANC▶
광양의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인
두꺼비 서식지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생태 보전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꺼비의 산란지와 서식지를 연결하는
생태 터널 등 보호 시설이
일부 조성됐지만
해마다 로드킬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양시 진상면의 한 저수지입니다

새끼 두꺼비들이 떼를 지어 인근 수로를 거쳐 야산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물에서 태어나 육지로 옮겨가 서식하는
두꺼비의 생태적 특징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꺼비들이
산란지와 서식지를 오가는 과정에서
해마다 수백여 마리가
로드킬을 당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두꺼비 로드킬은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INT▶
"올해 500여 마리 이상의 로드킬이 또 발생이 됐어요. 전반적으로 저희가 개체 보호를 하는 수의 1/3 정도는 로드킬이 발생되고 있다는 것이구요."

광양시도
두꺼비의 안정적인 생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생태 통로를 조성했지만
산란지와 서식지 간
이동 루트가 넓은데다
개체 수도 많다 보니 역부족입니다.

이제는 추가적으로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야생 생물 보호원도 위촉해 개체의 이동을
돕고 있습니다.
◀INT▶
"야생 생물 보호원 네분을 배치하여 산란기 유체 이동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두꺼비 보호를 위해 이동 중 장애물 제거와 주변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을 검토 추진하겠습니다."

여러 사업 검토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보다 근본적인
생태 보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청주의 두꺼비 생태 공원 등과 같이
생태 환경과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대책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사람과 자연 생태가 공존할 수 있는
상생의 발전적 대안을
이제 시 행정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찾아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