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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 김선호 전남인재개발원장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5-17 07:55:18 수정 2021-05-17 07:55:18 조회수 6

◀ANC▶



지난 68년 동안 광주에 있던

전라남도 공무원교육원이

'전남인재개발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강진으로 이전했습니다.



이자리에 김선호 전남인재개발원장

나와있습니다.



◀END▶



1. 먼저 시청자분들께 전남인재개발원은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인재개발원은 전라남도 소속기관이고요, 전라남도와 시군, 읍면동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교육하는 기관입니다. 1953년 개원 이후 68년간 전남의 핵심인재를 배출해 온 전라남도 인재교육의 산실 역할을 해 왔습니다.

매년 약 3만 7천 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금년에도 개발원에 모여서 하는 집합교육으로 6천 7백명,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on line으로 3만명을 교육할 계획입니다.

교육은 공무원들이 맡고 있는 업무와 관련한 직무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고요, 이와 더불어 일반소양 교육,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직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강진으로 청사이전을 계기로 슬로건을 “미래를 여는 인재양성, 밝게 빛나는 행복전남”으로 정하고, 도민을 대상으로한 교육과정과 코로나19 대응 교과목을 신설해 새로운 행정환경에 부응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2. 60년이 넘도록 광주에 있었는데,

어떤 계기로 강진으로 이전하게 됐습니까?



먼저,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의 역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개발원은 1953년 광주 양림동에‘전남공무원훈련소’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 이후 1963년‘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하여 농성동으로 이전했고요, 1979년에 매곡동으로 이전한 후 지금까지 그곳에 있다 지난 4월에 강진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개발원은 전남도청이 2005년 무안으로 이전한 이후 유일하게 광주에 남아 있는 도청 산하기관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도민들 사이에서 광주에 있는 인재개발원도 도 관내로 이전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았습니다. 그런 도민들의 뜻에 따라 이전을 결정하였고,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전 대상지를 공모한 결과, 16개 시?군에서 유치 의사를 표시했습니다만 엄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 정신이 깃든 옛 다산수련원 자리인 이곳을 후보지로 결정하고,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3. 명칭도 변경됐는데 그 이유와

이전과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도 궁금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금년 1월에 우리 원 명칭을 “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전라남도인재개발원”으로 변경하였는데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전라남도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무원과 도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보자, 그 중심역할을 개발원이 해 보자는 데 있습니다. 공무원, 도민 할 것 없이 전남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키워 나감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전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크게 달라진 점은 도민과 함께하는 숲속의 힐링캠프 등 도민이 참여하는 과정을 2개 신설하였고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국 시,도 교육원 중에 처음으로 개발원 내에 갤러리를 만들어 우리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도민들에게 우수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4. 코로나19로 단체 수업이 쉽지 않을텐데

최근 어떻게 교육이 이뤄지고 있나요?



현 상황에서는 교육만큼이나 코로나19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6개월 장기로 진행하는 중견리더 교육생들에게 집합교육 시작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토록 하는 등 다양한 방역대책을 시행하여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4개 분야 자체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원격강의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현재까지 확진자는 물론 밀접 접촉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5.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인재개발원의 강진으로 이전은 전남도청 산하기관 중에 유일하게 광주에 남아 있던 개발원이 道 관내로 이전한 함으로써 도의 모든 기관이 도민의 품으로 왔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진이전을 계기로 도민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도민 여러분 들께서도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면서, 인재개발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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