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신군부의 유혈진압 명령을 거부한 뒤
고초를 당했던 고 이준규 전 목포경찰서장이
한 계급 특진 돼 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1일 총경 계급이었던 이 전 서장을 경무관으로 승진 임명하고, 국립현충원으로 안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서장은 80년 5월, 신군부의 무장명령을 거부하고 총기류를 인근 섬으로 반출해
시민군과의 무력 충돌을 막았지만,
이후 보안사령부에 의해 고문을 당하고 경찰에서도 파면된 후 1985년에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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