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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프로젝트)건강 먹거리 '무산김'을 만들어요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5-14 20:55:08 수정 2021-05-14 20:55:08 조회수 2



◀ANC▶



지역행복프로젝트 기획,

'우리 가게,우리 기업을 찾아서' 순서입니다.

장흥의 어민들은 산을 사용하지 않은

무산김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어민들이 직접 주식회사도 설립해 무산김을

학교급식 등 곳곳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입니다.



◀END▶

◀VCR▶



장흥 무산김이 생산되는

드넓은 김 양식장.



바다 위에서 김발을 한줄 한줄

통째로 뒤집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염산이나 유기산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자주 햇빛에 노출시키는 전통 방식으로

잡티나 병충해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다보니 일반 김보다

30퍼센트 가량 생산량이 적지만,

장흥 어민들은 10년 넘도록

무산김 양식 선언을 지키고 있습니다.



◀INT▶ 장용칠 대표/장흥무산김 주식회사

"노동력이 많이 들고 시설비 투자액도 많이

듭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어려웠는데 그래도

어민들이 끈질기게 무산김을 해야되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확된 김은 장흥 어민 백10명이

함께 만든 주식회사에서 가공합니다.



직원 19명 모두 지역민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국 유통망과 해외 수출

판로도 개척해 연매출도 40억 안팎에 이릅니다.



친환경 유기식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전국 학교급식에도 납품되는 무산김.



코로나19 상황 속에 급식이 일부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친환경 김을 먹이는 것은 큰 보람이라고

직원들은 말합니다.



◀INT▶ 김막례/장흥무산김 주식회사

"친환경 제품을 우리 학생들에게 전국 급식으로

나가고 있거든요. 그 제품을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어서 참 자랑스럽습니다."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바다 생태계를 회복하는데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어민들의 주식회사.



홍콩 등 해외 학교의 급식으로도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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