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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실천 없는 구애 반복'..실천이 우선(R)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5-11 07:55:10 수정 2021-05-11 07:55:10 조회수 2

◀ANC▶

국민의힘이 친호남을 넘어 호남이 핵심이라는
핵호남을 내세워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약속만 하고 실천을 하지 않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호남 지역
유권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국민의힘 전남도당이 광주시대를 마감하고
전남 무안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38년 만입니다.

◀INT▶ 임동하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새로운 마음으로 도민과 소통을 같이해서
사랑받는 전남도당, 국민의힘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 개소식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총 출동했습니다.

김 대표는 호남이 없으면 국민의힘이 없다는
의지를 가지고 변함없는 호남행보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나아가 친호남을 넘어 핵호남을 약속했습니다

◀INT▶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친 호남을 넘어서서 핵 호남이 되어야된다.
호남이 우리 핵이 된다는 의지를 가지고
끌고나가야 그것이 진정성 있게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호남 인사들을 비례대표 당선안정권에
25%까지 배치하도록 당헌,당규도 개정했다며
호남 인재 등용 계획 구상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국민의힘의 호남 구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호남동행 일환인
제2지역구 갖기운동을 추진했었습니다.

하지만 보여주기식 행사 이후 소통은 끊기고
호남현안 챙기기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한전공대특별법이 우여곡절끝에 통과됐지만
번번히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목잡기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여순사건특별법을 비롯해 많은 전남 지역
현안들 역시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말로만 호남동행을 외치면서 실천을 하지 않은
국민의힘에 지역민들은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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