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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 10대 가로수 '쾅'..동승자 2명 숨져

입력 2021-05-06 20:55:18 수정 2021-05-06 20:55:18 조회수 1

◀ANC▶



심야시간에 만취상태로 운전하던 10대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동승자 2명이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지인의 차를 빌려 운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차량 통행이 막힌 도로 주변에

경찰차량이 몰려 있고,



차량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새벽 0시 10분쯤 전남 목포의 한 교차로에서

19살 A 씨가 몰던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SU)

커브 길에서 인도로 돌진한 차량은 20미터 앞 가로수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10대 동승자 2명은 숨졌습니다.



◀SYN▶ 동승자 유가족

"(현장에서 보니) 운전자는 경찰관 2명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저희 아들은 사고 난 시점부터 바로 현장에서 사망을 했고.."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2명을 태운 채 운전대를 잡은 겁니다.



사고 차량은 A 씨가 지인으로부터

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동승자 유가족

"제가 개인적으로 (운전자에게) 두번정도 지적을 했던 적이 있어요. '어떤 일이 있어도 술 먹고 운전을 하는 것은 반드시 엄청난 댓가가 따른다, 절대 하면 안된다'"



경찰은 A 씨가 과속으로 차를 몰다

굽은 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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