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올해부터 5월 한달은 감성돔 낚시가
금지되고, 잡더라도 놓아줘야 하는
크기 역시 강화됐습니다.

삼치, 참문어 등도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금어기가 새롭게 시행됩니다.

양현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무안군 톱머리 해상입니다.

이른 아침, 감성돔 손맛을
기다리는 낚싯배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매년 5월 한달이
감성돔 금어기로 새로 지정돼,
봄 낚시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종전 20센티미터 이하였던 금지 체장도
25센티미터로 강화됐습니다.

◀ＳＹＮ▶
"감성돔 포획을 하지 마시고 만약 포획 시에는
바로 방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성돔과 함께 남해안 삼치잡이도
5월 조업이 전면 금지됩니다.

(s.u)올해부터 모두 14개 어종에 대해
금어기와 포획이 금지되는 크기가 새롭게
규정됐습니다.

기름가자미와 용가자미, 청어는
20센티미터 금지체장 규정이 신설됐고,
참가자미와 문지가자미, 넙치, 대구,
대문어 등도 금지체장이 확대됐습니다.

어종별 산란기를 감안해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금어기나 금지체장을 어길경우
어업인은 2년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
벌금, 낚시객들은 8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ＩＮＴ▶곽건 / 무안군 해양수산과
"감소하는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관계 공무원과 지도단속선을 활용해 수시적으로
어업인과 낚시인을 계도할 계획입니다"

또 참문어도 금어기가 새로 시행됐는데
여수와 완도 등 지역별 어민들의 의견이
엇갈려, 수산당국이 금어기 설정 기간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