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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급 사고 위험..해상 화학유출 대응 총력

입력 2021-04-29 20:55:16 수정 2021-04-29 20:55:16 조회수 0

◀ANC▶



유해 화학물질을 실은 선박에서 사고가 나면

해상오염은 물론, 인명피해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경과 해양환경공단 등이 대응훈련에

나섰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2년 전 울산에서 발생한 대형 화학운반선

폭발 사고.



거대한 불기둥으로 18명이 화상을 입었고,

흩어진 유독물질로

소방대원 10여명이 기관지 통증 등을

호소했습니다.



◀INT▶ 최호정 / 해양환경공단 목포지사장

"(화학물질 사고는) 굉장히 유독성이 강한 물질이 많기 때문에 피해가 예상치 못한 경우에 굉장히 많이 확산될 수 있고, 공기를 통해서 확산되기 때문에 (피해가 크다)"



대형 조선업체가 밀집한 해상에서 펼쳐진

가상훈련.



선박에서 화학물질을 가정한 연기가

피어오르자 해경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합니다.



◀SYN▶

"위험구역 진입 시 풍상측에서 개인보호복을 반드시 착용할 것"



바다에 뛰어든 선원들의 구조가 끝나자,

해상과 육상에서는 진화작업과 함께

유해물질 탐지작업이 실시됩니다.



구조와 방제, 제독작업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화학물질 유출사고의 특성상

무엇보다 협업이 중요합니다.



S/U 한번의 사고도 재난급 피해로 이어지자

해경은 유관기관과 함께 대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INT▶ 홍희정 목포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

"신속한 초동조치 및 위기관리능력 강화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해상 화학물질 유출 사고 7건.



해경은 화학운반선이 드나드는 전국 대부분의 항만에 사고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대응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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