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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통일 교두보, 전남에 첫 둥지(R)

양현승 기자 입력 2021-04-23 20:55:14 수정 2021-04-23 20:55:14 조회수 1


◀ANC▶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필요성을
시민사회에 녹여 낼 '통일 플러스 센터'가
전국에서 처음 목포에 들어섭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를 담은
남북교류협력의 새로운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옛 목포경찰서가 있던 공터입니다.

오는 9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내년 11월
호남권 통일 플러스 센터가 건립됩니다.

남북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청소년들에게 교육하고, 국내 최대 수준의
북한자료를 소장해 통일 한반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꾸려집니다.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냈던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에 들어서는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INT▶이인영 통일부장관
"지금 당장 우리가 1번 국도를 따라서 북측으로
갈 수는 없지만 1번 국도가 다시 남북을 잇고
쉼없이 사람을 태우고 물자를 실어 나르는
그런 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소망합니다"

관련 법개정으로 지자체가 남북 교류사업의
주체가 됐지만, 국제 정세에 휩쓸려
여전히 어려움이 큰 현실.

전라남도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치며
쌀과 미역, 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빵공장 건립 사업등도 펼쳤지만 2008년 이후
교류협력이 위축됐습니다.

2015년에는 함경북도와의 땅끝협력을
선언하고 추진했지만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전라남도는 통일 플러스센터가
남북교류사업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INT▶김영록 전남지사
"평양에 제2의 빵공장을 우리가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들을 실제로 실천할 수
있게 됐으면 합니다"

통일부는 전라남도가 남북 평화통일의
전진기지로 도약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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