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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행복프로젝트 기획,
'우리 가게,우리 기업을 찾아서' 순서입니다.
막걸리는 맛있기도 하지만 유산균이 많이 든
영양 술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귀촌을 해서 독특한 막걸리를 만들고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양훈 기잡니다.
◀END▶
장흥의 한 간편 막걸리 제조업체
막걸리 카페를 운영하던 정재철 씨 부부가
10여년 전 장흥으로 귀촌한 뒤 차린 회사입니다
◀INT▶ 정재철/가루막걸리 연구소장
막걸리 카페를 운영하다가 어떻게하면 좀 더
유통을 활성화하고 판매를 촉진시킬수 있을까
고민하다 원재료가 좋은 유기농쌀이 있는 장흥,
산좋고 물좋은 이곳으로 내려오게 됐어요.
정 씨 부부는 간편양조재료세트 제조기술을
접한 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기술 이전을 받았습니다.
막걸리를 만들려면 흔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런 번거러움을 없애는 상품
손쉽게 집에서 갓 발효된 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 '술씨'라는 가루막걸리입니다.
쌀을 튀긴 이른바 팽화미를 잘게 갈아
적당량의 누룩과 효소를 섞은 뒤 물을 붓고
일주일만 지나면 진짜 막걸리가 만들어집니다.
◀INT▶ 정채철/가루막걸리 연구소장
(막걸리)유통 과정이 상당히 힘들고 어려웠어요
그래서 가루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고
가루 막걸리로 나만 만들 수 있는 나만의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재료가 됐어요.
최근에는 발효 기간을 이틀까지로 줄인
가루막걸리 생산에도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한때 감소했었지만
다행히 요즘 막걸리 소비가 다시 늘고 있어
웃음 꽃이 피었습니다.
◀INT▶ 인순자/가루막걸리 대표
처음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조금 힘들었는데
집콕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까 조금 좋아졌어요
조금 숨통이 트였다고 할까요
가루막걸리는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이 알려져
프랑스와 캐나다 등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변해야 산다'는 마음으로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는 정 씨 부부
이들의 꿈은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제조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루막걸리를 개발해
막걸리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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