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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지인 모임에서 식당,주점,학교로...

입력 2021-04-19 20:55:32 수정 2021-04-19 20:55:32 조회수 0

(앵커)

민주당 담양사무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식당과 유흥주점으로 확산하더니

연쇄 감염을 통해

학교로까지 전파됐습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미 40명을 넘었고,

얼마나 더 늘어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광주 광산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과 6학년 남매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8백여 명이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광산구의 또 다른 중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된 학생들은 광주 광산구의

한 중식당과 연결돼 있습니다.



중학생은 식당을 직접 방문했고,

초등학생들은 담양 지인 모임으로 분류된

확진자의 자녀들로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실제로 음식점이나 식당을 방문했었던 이용자나 직원보다는 이제는 거기를 방문했던 가족, 또는 그 직원의 가족으로 n차 감염이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써 담양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광주 24 명을 포함해

전남과 전북,서울까지

모두 41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가장 먼저 드러난 확진자는

지난 14일 확진된

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수행 비서입니다.



(CG)지난 7일 담양에서 8명이 모임을 가진 뒤

6명이 확진됐고,

이들 가운데 한 명이 다녀간

광산구 중식당에서 지금까지 12명 확진,



(CG)수행비서가 다녀간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에서도

일행과 종업원 등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녹취)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확진자 중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시설 내에서 사람 간 일정 거리두기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대로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되면 또다시 서민 경제가

타격을 받게 된다며

광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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