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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7년이
됐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선 추모식이 열렸는데요.
오늘 많은 추모객들이 다녀간 목포 신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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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목포 신항에 나와있습니다.
2014년 인천을 떠났던 여객선, 세월호는
목적지였던 제주도에 끝내 이르지 못한 채
이 곳 목포에 머물고 있습니다.
3년은 바다, 또 4년은 비바람을 맞으며
세월호 선체는 곳곳이 녹슬고 낡았지만,
참사를 기억하려는 시민들은 오늘도
이 곳을 찾았습니다.
◀VCR▶
세월호 참사 7주기인 오늘
목포 신항에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녹슨 세월호 선체를 둘러보며
304명의 희생자를 애도했습니다.
추모객들은 모두 참사가 다시 반복되선
안된다며 세월호를 계속 기억하겠다고
말합니다.
◀INT▶ 김태중/추모객
3백명 이상의 생명을 잃었다는 그런 부분이
늘 마음이 아픕니다.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세월호 선체 보존 장소는
지난해 목포로 결정됐습니다.
목포 고하도 배후단지에 오는 2028년까지
세월호 선체를 거치하고
'세월호 생명기억관'도 건립됩니다.
기억과 추모, 교육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INT▶ 정연운/추모객
저렇게 큰 배에서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고 부모로서 그런 생각이
들고요..
전남 목포 신항과 진도 팽목항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선 '세월호 잊지 않기 캠페인'과
공연 등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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