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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304명을 기억하며' 목포 신항에서

입력 2021-04-16 20:55:33 수정 2021-04-16 20:55:33 조회수 2

◀ANC▶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7년이

됐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선 추모식이 열렸는데요.



오늘 많은 추모객들이 다녀간 목포 신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

◀END▶



네 목포 신항에 나와있습니다.



2014년 인천을 떠났던 여객선, 세월호는

목적지였던 제주도에 끝내 이르지 못한 채

이 곳 목포에 머물고 있습니다.



3년은 바다, 또 4년은 비바람을 맞으며

세월호 선체는 곳곳이 녹슬고 낡았지만,

참사를 기억하려는 시민들은 오늘도

이 곳을 찾았습니다.



◀VCR▶



세월호 참사 7주기인 오늘

목포 신항에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녹슨 세월호 선체를 둘러보며

304명의 희생자를 애도했습니다.



추모객들은 모두 참사가 다시 반복되선

안된다며 세월호를 계속 기억하겠다고

말합니다.



◀INT▶ 김태중/추모객

3백명 이상의 생명을 잃었다는 그런 부분이

늘 마음이 아픕니다.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세월호 선체 보존 장소는

지난해 목포로 결정됐습니다.



목포 고하도 배후단지에 오는 2028년까지

세월호 선체를 거치하고

'세월호 생명기억관'도 건립됩니다.



기억과 추모, 교육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INT▶ 정연운/추모객

저렇게 큰 배에서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고 부모로서 그런 생각이

들고요..



전남 목포 신항과 진도 팽목항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선 '세월호 잊지 않기 캠페인'과

공연 등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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