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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 속에 새로 출범하는 한국섬진흥원 앞에는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내고
여객선 공영제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해야합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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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국가이자 수천 개의 유무인도를 보유한
대한민국.
하지만, 섬관련 정책은 부처마다 제각각 나눠져 있습니다.
(C/G)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행정안전부,
무인도는 해양수산부가 관할하고
유인도 가운데 성장촉진지역은 국토교통부가
관할하는 등 복잡한 관리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C/G) 이러다보니 대한민국 전체 섬의 갯수마저
정부부처마다 일원화된 통계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INT▶홍선기 한국섬재단 이사장
"이런 부분을 잘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서 부처간 협력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조선시대 이후 수세기 동안 이어져온 섬을
비하하고 차별하는 인식을 전환시키는 작업도 한국섬진흥원의 주요 과제입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섬에 살고 계신 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섬발전진흥원이 크게 기여하는 것이 정신적인 측면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한, 여객선 공영제 도입과
파도와 안개 등 선박 운항기준 개선문제도
연구과제로 꼽힙니다.
한국섬진흥원은
법령에 이같은 조사와 연구, 정책수립 지원은 물론, 섬주민 소득과 복지 등 섬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정부지원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SYN▶홍석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목포를 핵심으로 한 이러한 섬의 클러스터를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역할에 한국섬진흥원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자출연) 이곳 삼학도 옛 항운노조에
들어서는 한국섬진흥원은 비하와 천대, 소외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섬에 대한 새로운
인식전환의 구체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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