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전직 구청 간부 부동산 투기 의혹 압수수색

입력 2021-04-09 07:55:29 수정 2021-04-09 07:55:29 조회수 0

(앵커)
전직 구청 간부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경찰 수사망에 걸려들었습니다.

관공서 발주 공사 등
내부 정부를 이용해
수십억원대의 투기 행각을 벌인 의혹입니다//

경찰은 이 공무원이 근무했던 구청과
광주시청의 부동산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광주시청 종합건설본부 등 6개 부서와
광주 서구청, 광산구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3년 전 퇴직한 광산구청 국장급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음)김용만/광주시청 대변인
"전직 광산구청에서 근무하셨던 간부 공무원이 부동산 투기 혐의가 포착돼가지고 그에 관련된 것을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정도로만..."

압수수색은 4.7재보궐선거가 끝나자 마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관공서가 발주한 공사의
인허가 관련 서류와
디지털 자료 등을
전반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직 공무원 A씨의 혐의는
부패방지법 위반과 알선수재, 두가지입니다.

A씨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광주 산정지구 등에
수십억 대의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는
일반인 1명과 함께
지역주택조합 부지를 매매하면서
수십억대의 차익을 남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된 자료를 분석해
A씨가 개발 계획 등
지자체 내부 정보 등을 활용해
투기를 벌였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이 과정에 다른 공무원이
연루됐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