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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여름 수확'..달라지는 모내기

입력 2021-04-07 21:27:46 수정 2021-04-07 21:27:46 조회수 1

◀ANC▶



기후 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모내기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이앙기와

여름에 수확하는 품종이 등장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ND▶



이앙기가 힘차게 굴러가자

푸른 벼싹들이 줄을 맞춰 심어집니다.



이앙기 위에는 모판을 공급해주는

1명만 있을 뿐, 운전석은 텅 비어있습니다.



굴곡이 심한 논밭에서도 스스로 움직이며

모를 심는 자율주행 이앙기입니다.



인력과 생산비를 기존보다 절반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INT▶ 김기수 해남군 농촌기술센터 소장

"자율주행 주행기는 사람이 타지 않고도 이앙할 수 있고요. 그래서 노동력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전남 지역에서 처음 시험재배된

모내기 품종은 극조생종인 진옥벼.



S/U 추위에 강하고, 생장속도도 빨라

기존 품종보다 약 50일정도 일찍

수확할 수 있습니다.



5천400여제곱미터 면적의 노지에

두 가지의 다른 품종과 함께 심어

수확량과 품질을 비교할 계획입니다.



◀INT▶ 김광수 / 농민

"우렁이 피해도 좀 줄이고, 조기재배를 하면서 잡초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니까 일거양득이 되지 않을까해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



점점 더워지는 기후에 맞춰 지자체들은

조기 재배할 수 있는 벼 품종 개량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INT▶ 명현관 / 해남군수

"태풍이 오기 전에 수확을 해서 우리 농가에 소득을 올리고 또 햅쌀시장을 선점하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오는 7월에 수확예정인 진옥벼,

남도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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