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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코로나 재확산하나.. 방역당국 긴장

입력 2021-04-06 20:55:19 수정 2021-04-06 20:55:19 조회수 1

(앵커)

광주전남지역에서 한동안 안정세였던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홀덤펍'이라고 불리는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이 잇따라 확진되고 있고



전남에서는 순천에서 의료기기 판매점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사흘새 20명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월요일 하루 확진자가 6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에서 4명은 상무지구에 있는 '홀덤펍'이라 불리는 카드게임을 하는 술집의 종사자들입니다.



카드게임을 하고 술을 마시다 보니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곳으로 광주지역에는 홀덤펍 89곳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상무지구 18곳 홀덤펍을 긴급점검했는데 1미터 간격을 두게 한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어긴 1곳이 적발됐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게임을 하면서 식사를 하는 곳인데 게임하는 손님 숫자도 좀 있었고 사람들 간 간격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전남에서는 순천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의료기기 판매점 방문자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난 일요일부터 사흘동안 확진자가 20명에 이릅니다.



전남에서 하루에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은 40일만입니다.



(녹취) 진 미 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장

"의료기 체험장 83개소를 파악하고 이번주까지 종사자에 대해서 선제검사를 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순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지만 당분간 확진자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조선대 교수 한 명이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로로 확진됐는데

개강을 맞아 대면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학생과 교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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