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주에서 철거작업 중이던
단독주택 건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위치 파악이 어려웠던 탓에
늦게 구조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광주 동구 계림동의 한 주택.
목조로 된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려
잔해만 남았습니다.
소방당국이 건물 아래
매몰된 사람들을 찾기 위해
포크레인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몸에 흙이 가득 묻은 채 구조된 작업자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물 개*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단층 한옥주택이 붕괴된 건
오후 4시 20분쯤.
(스탠드업)
"사고로 내부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네 명이 제 뒤로 보이는 건물 아래로
매몰됐습니다."
사고가 난 지 한 시간여 만에
구조 작업은 완료됐지만,
매몰 위치를 찾기 어려워 구조가 늦어진
36살 홍 모 씨 등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 S Y N ▶남태식 광주 동부소방서 현장지휘팀장/
"(매몰자의) 명확한 위치를 공사 관계자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조가 지연됐습니다.)"
먼저 구조된 27살 전 모 씨 등 2명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철구조물을 설치하던 중
건물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S Y N ▶최정식 광주 동부소방서장/
"리모델링 과정에서 보강작업, 철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 중에 건물이 붕괴가 되면서."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태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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