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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덮은 짙은 황사..전남 2년 만에 경보

양현승 기자 입력 2021-03-30 07:55:15 수정 2021-03-30 07:55:15 조회수 0


◀ANC▶

전국적으로 짙은 황사가 뒤덮으면서 공기질이
최악입니다.

야외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데,
전남에서도 2년 만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목포 도심이 뿌옇고 누런 먼지 속에
갇혔습니다.

낮시간 운동 인파가 이어지는
도심 산책로는 한산했습니다.

◀INT▶정완식
"오늘 무지하게 (사람이) 적어요. 굉장히
적어요. 이 시간되면 산이 꽉 차요"

서해로 유입된 짙은 모래먼지로
전남 22개 시군 전역에 황사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동,서부권에 일제히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됐고, 상황 악화에 2시간 만에
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전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낮 한때 1천 마이크로그램,
주의보 발령기준의 6배,
경보 발령기준의 3배 이상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남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건
2019년 이후 처음입니다.

◀INT▶박찬오 대기질관리과장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외출을 일단 삼가시고요. 혹시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실 경우에는 꼭 황사용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됩니다"

전라남도는 관용차 운행제한 등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고,
교육당국은 일선 학교에 야외수업 금지,
단축수업 등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최악의 공기는 오늘(29)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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