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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통합청사,"멀리보고 기능확대 해야"

입력 2021-03-30 07:55:15 수정 2021-03-30 07:55:15 조회수 1

◀ANC▶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의 착공 시기가
설계 변경이 늦어져 올 하반기로 지연됐다는
뉴스 전해드렸는데요.

현재 설계 변경에 수용 인원을 늘릴 수 있는
증축 등 방안들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는 2022년 말 완공 계획인
순천 신대지구 내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설계가 변경되면서 착공 예정 시점이
올 8~9월 쯤으로 늦어졌습니다.

변화의 초점은 건축 외관과 탄소 제로화,
주차 공간 확대 등이라고 당국은 설명합니다.
◀INT▶
"설계가 특별히 바뀐 것은 없고 디자인 적인 부분이 약간 개선이 됐고요. 저희가 당초에 지하주차장 47대를 했었는데 100대 정도를 더 늘렸습니다. 지하주차장을..."

거시적이고 장기적 측면에서
동부권 통합청사의 수용 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동부지역의 시각이 반영되지 않은 겁니다.

동부권 통합청사의 수용규모는 240명.

현재 동부지역본부가
180명 수용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불과 80명이 늘어나는 데 그치는 수준입니다.

도의 구상대로 2국 체제로 운영될 경우
개청하자마자 사무 공간 부족 현상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INT▶
"도청 동부권 통합청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관광문화체육국과 같은 국이 추가로 이전하고 행정부지사가 근무하는 등 장기적인 미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용 인원 확대 등을 담보하는 설계변경과
이전 조직과 규모에 대한 정확한 계획이 시급하다는 요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절대적인 필요성들을 인식했으면 곧바로 행정들이 발빠르게 움직여서 대응해 가지 않는다면 지금 현재 글로벌한 시대에 우리가 이런 코로나 같은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기가 참 어렵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통합청사 건립이 동부권 민심을 달래기 위한
이벤트용 이라는 지적까지 제기되면서
신청사의 최종 청사진이 지역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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