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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군수 결단..목포유치 청신호 켰다

김윤 기자 입력 2021-03-24 20:55:20 수정 2021-03-24 20:55:20 조회수 1


◀ANC▶
박우량 신안군수가 한국섬진흥원 유치의 꿈을 목포시에 양보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박 군수의 이 같은 통 큰 양보로
한국섬진흥원 목포시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한민국 섬정책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한국섬진흥원 유치공모에 뛰어든 자치단체는
모두 9곳입니다.

(C/G)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
전북 군산시,
경남 통영시와 남해군,
충남 보령시와 홍성군,
인천직할시 중구와 옹진군입니다.

전국적으로 치열한 경합이 진행되면서
전남은 목포시와 신안군의 개별 유치 행보에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목포시는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접근성과
정주여건이 좋은 반면 부속도서가 미미하고
신안군은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 지역이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두고 경쟁하면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는 경남 통영시에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와 목포신안 시민단체들은
양 시군의 협력을 요청했고 박우량 신안군수가 고심 끝에 화답했습니다.

◀SYN▶박우량 신안군수
"대한민국 섬 정책 일번지, 신안군은 국립 한국섬진흥원 유치의 꿈을 목포시에 양보하고자 합니다."

신안군의 전격적인 양보로
한국섬진흥원 목포시 유치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국가기념일 섬의 날 제정과 섬진흥원
설립 논의의 발단이 신안군과 목포시였고
유치공모지역도 목포시로 단일화됐기
때문입니다.

◀INT▶김종식 목포시장
"앞으로 이러한 결정이 서남권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상생발전의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목포시는 전라남도와 신안군, 진도군,
완도군과 한국섬진흥원 공동유치 선언을
추진하는 등 신안군의 양보를 계기로
유치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 섬진흥원은
현장실사와 제안서 설명,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안에 설립지역이 결정될 겻으로
보입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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