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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1지구 사업조정협의회 시작

입력 2021-03-24 07:55:14 수정 2021-03-24 07:55:14 조회수 0

(앵커)
고분양가 논란 때문에 사업이 지지부진한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하나인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의 조정협의회가 곧 시작됩니다.

그동안의 논란을 잠재우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앙공원 1지구사업은 지난해 말부터 이 사업을 이끌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내부에서 주주들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법인에 참여중인 한양건설측이 당초 확정된 3.3㎡당 1천9백만원대보다 3백만원 가량 저렴한 1천 6백만원대로도 아파트 공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부터입니다.

이용섭 시장이 지난달 초 속도보다 공감대가 우선이라며 사업의 세부 내용을 조정하는 협의회 구성을 지시해 50일만에 회의가 열리게 됐습니다.

상정된 안건은 비공원시설 면적과 용적률을 얼마로 할 것인지와 80평이 넘는 대형평수 세대수 조정입니다.

(인터뷰)신재욱 광주시 공원녹지과장
"(대형평수 아파트는) 위화감이 형성된다 의견이 있어서 대형평수 아파트를 삭제하고 대신 일반 서민이 입주하는 34평형을 추가하는 것을 의제로 올렸습니다"

정작 쟁점이 됐던 1600만원대냐 1천9백만원대냐의 아파트 분양가 문제는 의제에서 빠졌습니다.

광주시는 한양건설측이 제안한 1천6백만원대 분양가는 현실성이 적다고 판단해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양건설측이 제시한 분양가 자료는 협의회 위원들에게 참고용으로 제시하기는 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업자선정부터 사업계획 확정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을 거듭하고 있는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지 사업조정협의회가 내릴 결론 에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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