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변화를 가져
오고 있습니다.

행정도 예외가 아니어서
자동차 극장, 유튜브 활용 등
'주민과의 대화' 방식도 새롭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함평자동차극장 주차장이 차량들로 꽉 찼습니다

영화 관람이 아니라
군민과의 대화를 듣기 위해 온 차량들입니다.

전면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주요 군정사업이 동영상으로 상영되고

주민들은 차량 내
FM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음성을 듣습니다.

영화 같은 군정설명회입니다.

◀ＩＮＴ▶ 박종두/함평군 함평읍
코로나19로 인해서 군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적었는데 이렇게라도 비대면으로 하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함평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기존에 읍면 대회의실에서 모여서 진행하던
대면방식에, 비대면 방식을 적절히 조합해
군민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ＩＮＴ▶ 이상익 함평군수
군민 한분 한분 만나뵙고 마땅히 인사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이나마 이렇게
군민과의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함평군의 첫 시도에
인근 시군들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도민과의 대화'를 시작한 전라남도도
현장 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영상으로
지역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민들은 개인 공간에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 대화에 참여할 수 있고

실시간 생중계하는 유튜브 댓글 등으로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ＩＮＴ▶ 김영록 전남지사
영상으로 참여하시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유튜브 생중계도 하기 때문에
유튜브로 시청하고 계시는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지역민과 접촉할 기회가 줄어든
지자체들이 영상 시스템 등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