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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조생종 양파 수확 '시작'

입력 2021-03-22 07:55:05 수정 2021-03-22 07:55:05 조회수 2

◀ANC▶
올해 고흥지역 조생종 양파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우려됐던 지난 겨울
기록적인 한파로 인한 피해도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 금산면 조생종 양파 재배단지입니다.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햇 양파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수확된 양파는 그 자리에서 바로
도매상들에게 팔려 나갑니다.

올해 양파는 우려됐던 지난 1월 한파로 인한
피해도 거의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초기 작황도 평년작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흥군 관내 양파 재배 면적은 모두 470여ha.

올해 예상 생산량 만 모두 5천 여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INT▶
"다행히 저희가 생육조사를 해 본 결과로는 평년보다는 조금 더 좋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로 봐서는 평년 이상의 수확이 나올 것 같구요. 가격도 굉장히 좋은 편이어서 농가에 상당한 소득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재배 농민들은 올해도
고질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가 걱정입니다.

현재 고흥산 조생종 양파 가격은
도매가 기준으로 키로그램 당
천3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만생종 양파가 출하되고
수입 물량이 풀리면서
수급 조절에 실패하면
애써 재배해 수확한 양파가
제 값을 받지 못할까 여전히 걱정입니다.
◀INT▶
"조생 양파가 지금 초기에 출하는 되고 있으나
앞으로 중만생이 터지면 수급에 문제가 있지 않냐 이런 생각 개인적으로 갖습니다. 정부에서 유통하시는 사장님들이 행정하고 좀 조정을 해서 유통할 때 적정 가격이 될 수 있도록..."

고흥군의 대표적인 농산물 조생종 양파.

다행히 지난 겨울 한파 피해는 피해갔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수급 불균형 시장 상황 속에서
농민들의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무겁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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