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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에선 군공항 받아들이기 어렵다"

양현승 기자 입력 2021-03-18 07:55:35 수정 2021-03-18 07:55:35 조회수 1

◀ANC▶

무안에서 열린 비대면 도민과의 대화에서
지역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과 건의가
쏟아졌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주군공항 이전 논란과 관련해 현 상황에서는
군공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지사가 시군을 돌며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연례행사, 도민과의 대화.

코로나19로 지난해를 건너뛰고
비대면 방식으로 재개됐습니다.

서부권 첫 방문지인 무안군은
전라남도와 광주시의 역학관계에
유독 거론되는 곳.

김 지사는
시도 통합 논의를 둘러싼 도청 소재지
주민들의 우려를 덜어내며 입을 떼었고,

◀SYN▶김영록 지사
"시도통합으로 나아갈때는 그렇게 하더라도
우리 무안군이 전라남도의 도청 소재지로서의
역할을 그대로 계속 유지한다는 것을..."

주민들은
매듭지어지지 않은채 논란이 계속되는
군공항 이전 문제와 무안공항 활성화의 해법을
요구했습니다.

◀SYN▶ 박문재군공항 반대 상임공동위원장
"군공항 이전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SYN▶김영록 전남지사
"지금 제시된 안으로는 무안군민들이
수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자꾸
상생이란 이름으로 밀어부치기 식으로만 하면 강요하는 것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인구 8만 6천으로 군단위 제1의 도시인
무안군의 열악한 의료여건 해결과
의과대 유치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SYN▶무안읍 번영회장
"의과대학이 유치되면 군민들의 의료에 대한 걱정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SYN▶김영록 지사
"제가 최근에 보건복지부 장관을 방문해서
우리 전라남도 도민들의 뜻을 전달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민원, 남악신도시의 상권 침체,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해결 등도 전남지사의
숙제로 던져졌습니다.

김 지사는 무안군의 시승격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고, 도농균형발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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