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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대 특별법 '마지막 기회'

입력 2021-03-15 20:55:30 수정 2021-03-15 20:55:30 조회수 0

(앵커)

한국에너지공대가 당초 목표대로

내년 3월에 개교하려면

이번 3월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돼야 하는데요.



내일(16) 상임위원회 법안소위를 앞두고

법안을 통과시키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내년 3월 개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의

3월 국회 본회의 통과는 필수 조건입니다.



그 전에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자위 전체회의와

법사위를 차례로 통과해야 하는데 아직

산자위의 법안소위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자칫 내년 개교가 무산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전남지역 전체 국회의원 10명은

공동성명을 통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에너지공대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의원들은

여야 의원 51명이 공동 발의한

'한국에너지공대 법안'이 5개월이 넘도록

상임위 법안소위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최근에 법안 심사과정에서 불거진

부영 골프장 잔여부지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개발이익 환수 등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도록

철저히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신남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

"개발이익 환수 법률에 따라서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향대로 해가지고 특혜라는 부분이 언급이 안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광주전남 6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해달라고 정치권에 요구했습니다.



빛가람 혁신도시에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특화 대학이 세워져야

서남권의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울산과학기술원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호남권의 반대 없이 통과됐다며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이민원 광주전남시도민운동본부

"지역 주민의 간절한 염원에 부응해 이제 정치권, 특히 가장 큰 야당인 국민의 힘이 답해야 할 차례다."



내년 3월 개교를 위해

에너지공대 특별법 제정이 촉박해진 가운데,



여야 합의를 통해

특별법이 법안소위 문턱을 넘지 못 할 경우

민주당은 산자위 전체회의에

직권상정할 가능성도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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