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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 시동..공공성, 효율성 접점은?

입력 2021-03-15 07:55:04 수정 2021-03-15 07:55:04 조회수 6

◀ANC▶
순천시가 연내 출범을 목표로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 직영 시설물 가운데 일부를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운영하는 건데, 공공성과 효율성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앞으로 관건입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순천시가 지난주 시민공청회를 열고
시설관리공단 추진을 공식화 했습니다.

용역 결과, 위탁 관리 대상 시설물은 모두 7곳,

에코촌 유스호스텔과 자연휴양림,
드라마 촬영장과 문화건강센터 수영장,

시 청사 주차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순천시는 지방공기업 설립 운영 기준에 따라
이번 주 전남도와 2차 협의에 나섭니다.

의회 협의를 거쳐 조례가 제정되면 오는 7월쯤 시설관리공단을 출범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INT▶ 이기정 순천시 총무과장
"앞으로 시 의회와 본격적으로 협업해서 조례를
제정할 것입니다. 조례 제정을 통해서 금년 7월
에 출범하게 되고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1월이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쟁점은 공공성과 효율성의 접점,

시설관리공단 운영에 따른 공공성과 행정
서비스가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순천시의회는 시설관리공단와 관련해 공공성
담보와 노동여건, 서비스 변화를 심도있게
검토할 방침입니다.

◀INT▶ 유영갑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시설물을 운영할 때 대시민 서비스 질이 전반
적으로 저하될 우려는 없는지 이 세가지 정도를
의회에서 집중적으로 드려다볼 계획을 갖고 있
습니다."

지난 2008년에 출범한 뒤 2017년에 공단으로
전환된 여수시 도시관리공단,

시 청소업무와 체육시설, 주차장, 소각시설을 관리하면서 근무자도 400명에 이릅니다.

신규 공단은 운영 전문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공공성과 수익성의 적절한 조합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INT▶ 박용욱 여수시 도시관리공단 본부장
"지방공기업은 기업성과 공공성을 적절히 조합
해서 공공의 가치를 실현해야 하는 기관입니다.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도 미리
갖춰 나간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
다."

순천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설관리공단 설립,

새로운 행정으로 모델이 될 수 있을지가
앞으로 관건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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