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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알리는 수건'..귀농귀촌 적응 지원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3-12 07:55:22 수정 2021-03-12 07:55:22 조회수 2

◀ANC▶

강진군에서는 이웃을 알리는 수건을 만들어
나눠주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에 정착할 때 갖게 되는
어색함을 덜어줘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한
아이디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귀농 2년 차인 이영률 씨

마을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수건을 나눠줍니다.

수건에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SYN▶
수건에 제 이름 새겨 놨으니까 잊지말고
기억하세요..(알아요) 이름이 뭐에요?
(청년회장 이영률)

지난해 강진으로 귀농한 이성찬 씨 부부

마을 주민들과 많이 가까워졌지만
아직도 민망함이 조금은 남아있는 실정,

이런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할 수건을 마련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인쇄된 수건이 이웃집에 걸려
있다고 생각하니 이제 마을 주민이 된 것 같아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INT▶ 이성찬/강진군 대구면
마을분들하고 인사하기 민망하고 그랬는데
이번 기회에 수건 나눠주면서 전체적으로
인사드려서 매우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INT▶ 이동님/강진군 대구면
젊은이가 와서 노인들 도와주고 얼마나 좋아요.
자식같고 좋아요..

강진군은 올해 처음으로 귀농귀촌인 홍보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규 귀농귀촌인들이 마을주민들과 좀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이름이 새겨진 수건을
세대당 50매 지원하고 있습니다.

◀INT▶ 김순옥/강진군농업기술센터 과장
귀농인들이 마을주민들과 친근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이 신규사업을
추진했는데 더 마을주민들과 가까이 다가서서
정착률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귀농귀촌인과 토착민 구별없이
모두가 이웃사촌처럼 서로 협력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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