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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 한국 섬 진흥원 유치는?

김윤 기자 입력 2021-03-04 07:55:21 수정 2021-03-04 07:55:21 조회수 0


◀ANC▶
한국 섬진흥원 유치를 두고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목포시와 신안군이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뉴스와 인물에서는 한국 섬재단 홍선기 이사장 모시고 한국섬진흥원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홍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END▶

1. 정부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섬진흥원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섬의 지속가능성 있는 정책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만들어진 산하 종합 섬 싱크탱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선 다방면의 섬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게 될 것이고요 또 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되는데 섬 주민들의 가장 관심이 높은 정책 기관이 아닐까 생각되고 있습니다.

2. 한국섬진흥원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에서 처음으로 설립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설립이
가시화됐습니까.

본격적으로 2016년에는 목포대 산학 협력단의 지원을 받아서 그니까 대학의 공식적인 프로젝트가 된 것이죠. 정책 보고서를 제출 했고 이거를 전라남도와 협의를 해서 19대 대선 공약으로 넣는 작업까지 했습니다. 2018년 섬의날 제정 필요성을 목포에서 제일 먼저 제기를 했죠 그 때 사실 정책 연구 기구, 섬 진흥원이죠. 섬 진흥원 설립의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김원이 의원, 서삼석 의원께서 관련된 섬 발전 촉진법을 제정하면서 드디어 섬 진흥원이 설립되는 기회가 왔다 볼 수 있습니다.

3. 전국적으로 유치 열기가 뜨겁습니다.
전남에서도 목포시와 신안군이 유치를
공식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현재 목포시와 신안군이 별도로 제안서를 쓰고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이게 조만간 접수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시간은 좀 있다고 생각을 하니까 기관에서 만나서 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는게 좋지 않겠냐 생각해보고. 우리가 좀 어부지리라는 말이 있죠? 잘못하면 또 다른 쪽에서 우리 관계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의미에서 협력이 필요하겠다. 굉장히 지금 그런 상황이다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4. 한국섬진흥원이 설립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지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각 행정부처마다 섬의 개수, 우리 나라 섬의 개수가 들쑥날쑥합니다. 최근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에서 3348개라는 유인도 무인도 총 합계 개수를 발표했습니다. 이것도 이제 여러가지 설왕설레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섬에 대한 정의부터 다시 내려야 할 필요성이 있겠고요. 전문가들의 여러 연구와 협력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섬에 관련된 부처들이 나눠져 있어요. 환경부, 국토부, 문화재청, 행정안전부도 있습니다. 섬이라는 것은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관계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의 통일성, 이런 부분들이 전문가분들과 섬 주민들을 통해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해야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5. 끝으로 한국섬재단도 어떤 단체인지 궁금한데요,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죠.

제가 2번째 재단 이사장을 맡게 됐습니다. 여러가지로 어깨가 무거운데요. 우리 나라 섬의 3348개 섬이 있고 470여개 유인도가 있는데 살기 좋은 섬과 아름다운 섬, 그야말로 살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뜻있는 분들이 함께 모여서 이런 취지하에 섬 재단이 만들어 졌습니다. 섬의날 재정 필요성이 제기된 2018년도에 발기인 대회가 있었고요. 2019년 2월 19일에 창립이된 비영리 민간단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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