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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천사들의 이웃사랑 '기부 릴레이' 확산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3-03 20:55:25 수정 2021-03-03 20:55:25 조회수 1

◀ANC▶



복지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많은데요.



강진의 한 농촌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릴레이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면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반찬통에 나눠 담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집에서 반찬을 만들 때

이웃을 위해 조금 더 만들어 기부한 음식입니다



강진군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달에 두차례 씩 사랑의 반찬을

홀로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웃사랑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도배,장판은 물론 난방시설을 설치해 주는

천사의 선물 '행복한 보금자리'



화재로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는

주택 신축을 위한 지원금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INT▶ 홍종례/강진군 도암면

우리를 위해서 힘쓰고, 애쓰고..

면에서 도와주셔서 진짜 감사해요..



강진군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릴레이 기부운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19년,



이웃을 위한 뜨거운 사랑이 확산되면서

2년 만에 122번째 기부 천사를 만났습니다.



◀INT▶ 김현수/강진군 월하마을 이장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른 마을도,

개인들도 기부를 많이 해서 (저희 마을도)

동참하게 됐습니다.



농촌지역 작은 한개 면에서 지금까지 모금된

기부금만 9천여만원, 정기 후원자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INT▶김산옥/강진도암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중한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

지원되어서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천사 기부릴레이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강진지역 다른 면 지역은 물론 인근 시군까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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