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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백신 접종 타지자체보다 신속

입력 2021-02-28 20:55:32 수정 2021-02-28 20:55:32 조회수 0

(앵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전남은 접종률이 높게 나타났는데요.

휴일 동안 중단된 접종은
화요일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광주*전남에서는
이틀 동안 5천 명 가까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28일 0시를 기준 백신 접종 건수는
광주 3천 72명으로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전남의 접종자는 1천 740명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많았습니다.

광주*전남 방역당국은 백신을 받은 이후
가급적 닷새 안에
접종하는 게 좋다는 정부 권고가 있었고,

또 휴일의 경우 이상반응에
즉각 대응하기 어려워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어제(27) 코로나19 브리핑)/
"세부적으로 보면 요양병원들이 주말에도 조금 더 속도를 내서 접종을 진행해서 그래서 접종률은 30.1%입니다."

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는
광주 2건, 전남 4건이 보고됐습니다.

이중 1건은 국소 알러지 반응,
5건은 발열 증상으로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신민호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지난 25일 코로나19 브리핑)
"(코로나 백신 중증 이상반응은) 전수 맞아도 2~3명 예상되는 정도. 중증 알러지 반응은 걱정하지 않아도 됨."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화요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합니다.

코로나 전담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수요일인 3일부터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호남권역 접종센터가 마련된
조선대병원에서
2일에는 모의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절대 방심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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