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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프로젝트)3대를 이어 전통한과를 만들어요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2-26 20:55:16 수정 2021-02-26 20:55:16 조회수 1

◀ANC▶



지역행복프로젝트 기획,

'우리 가게,우리 기업을 찾아서' 순서입니다.

오늘은 가업처럼 3대를 이어 전통 한과를

만들고, 조청을 다리는 곳을 소개합니다.



영세하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전통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찹쌀로 만든 한과 바탕을

기름에 넣자 빵처럼 한껏 부풀어 오릅니다..



노릇노릇 익은

한과 바탕에 조청을 정성스럽게 바르고



튀밥와 깨 가루 등을 입히자 고소한 한과가

완성됩니다



장흥에 사는 최희섭,김춘자 씨 부부



3대 째 대물림으로 집에서 한과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전통과 수제라는 표현대로 한과를 만드는

공정은 그야말로 옛날 방식입니다.



◀INT▶ 최희섭

(전통방식이) 저희가 힘들더라도 소비자들이

먹어보면 진짜 맛있구나 하는 느낌을 보고

보람있게 (한과를) 만들고 있어요.



시장에서 파는 물엿이나 감미료를 쓰지 않고

한과를 만드는 대부분의 재료는

우리 농산물입니다.



◀INT▶ 김춘자

설탕이나 물엿 전혀 안쓰고요. 저희는 (대부분)

우리 농산물로 다 직접 찹쌀로 만들고 조청도

집에서 가마솥에 과서 직접 옛날 전통 방식으로



조청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조청 맛도 입소문이 났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도라지 조청도 만들어

한과와 함께 전화 주문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 부부가 만들고 있는 한과와 조청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INT▶ 최희섭, 김춘자

옛날같지 않게 한과(판매)도 줄고, 또 인건비도

오르고 재료값이 다 올라서 힘들어요.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결되어서 국민들이

마음놓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한과를 만드는데

힘이 부친다는 노 부부



하지만 전통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노부부의

한과 사랑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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