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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내일부터 백신접종, 모든 준비 완료

양현승 기자 입력 2021-02-25 20:55:24 수정 2021-02-25 20:55:24 조회수 1


◀ANC▶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서남권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백신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큰데요.

백신 접종 준비상황과 전망,
양현승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END▶

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 각 지역으로
배송이 됐지요. 어떻게 진행됐나요.

- 어제 경북 SK바이오 사이언스 공장에서
경기 이천으로 백신이 결집했지요.

분류를 거쳐 오늘 이른 아침부터 각 시군에
속속 도착했습니다.

1박스에 100명분의 백신이 담겨있는데,
전남에는 오늘 106박스, 1만 6백명 분이
도착했습니다.

내일 2차 배송까지 하면 전남에는
모두 219박스, 2만1천9백명 분의 백신이
확보되게 됩니다.

전남의 백신접종 대상자는 1만6천797명이니까
확보 백신은 여유롭습니다.

2. 백신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호위를
받고 수송됐다죠?

-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모두가 불편을 감내하며 기다려왔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사실상 첫번째
반격이라고 봐야겠죠.

전남 22개 시군에는 모두 6대 차량이
한 대당 서너곳씩 맡아 백신을 수송했습니다.

경찰차가 백신 수송차량을 에스코트하고,
군 작전으로 수송차량의 이동 경로를
호위하며 백신이 이동했습니다.

첫 백신 차량은 무안군에 도착을 했고요,
차례로 목포와 신안 등으로 이동해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백신을 나눠줬습니다.

3. 내일 백신 접종이 이뤄집니다. 어디서
어떻게 이뤄지나요.

- 앞서 미국 등 해외 각국이 1호 접종자를
부각하며, 백신 접종을 알렸는데요.

우리 정부는 모두가 1호 접종자라며,
첫번째 접종자에 대한 의미부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백신접종을 엄중하게 바라보는 건데요.

먼저 백신을 맞게되는 대상은
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만 65세 미만 입소자입니다.

내일 오전 9시부터 68개 요양시설에서
백신접종이 시작됩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있는 요양병원 26곳,
그리고 요양원처럼 의료진이 없는 42곳은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백신접종을 맡게 됩니다.

전남의 접종동의율은 요양병원은 94%,
요양시설은 97%입니다.

1차 접종이 끝나면 8주뒤인 5월 무렵에
2차 접종이 이뤄지게 됩니다.

4. 백신 접종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가능성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반 독감주사와
비슷하게 근육통과 발열감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증 알레르기 반응과 같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37.5도가
넘어가면 접종에서 배제됩니다.

접종 이후 15분정도 대기한 뒤 자리를
뜰 수 있고요, 지병이 있는 대상자는
30분정도 대기한 뒤 의사 판단에 따라
복귀할 수 있습니다.

접종장소 근처에는 응급조치와 심폐소생
장비를 갖춘 구급차가 대기하게 됩니다.

이상반응 신속대응팀 2팀이 중앙정부와
연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5. 2/4분기가 되면 일반 주민들에 대한
접종도 이뤄지겠죠. 보건소가 없는 섬지역은
어떻게 되나요.

- 전남에 유인도가 270곳이 넘습니다.

정부는 보건소가 접종한다는 지침을
갖고 있는데, 이러면 보건소가 없는
섬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당연하겠죠.

그래서 김영록 지사가 크게 두가지를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보건소가 없는 섬지역 보건지소에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다면
보건지소에서도 접종을 해달라고 요청했고요,

의료진이 없어 병원선 2척이 담당하고
있는 166개 섬에 대해서는 병원선이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겁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긍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고, 추후 지침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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