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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감염 고리는?..확진자 발생 현황 분석

양현승 기자 입력 2021-02-23 07:55:21 수정 2021-02-23 07:55:21 조회수 1

◀ANC▶

최근 무안 등 전남 서남권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무증상자가 많아
우려를 더하고 있는데,
양현승 기자가 확진자 발생 현황과 특징을
분석했습니다.

◀END▶

◀VCR▶

전남 797번 확진자는
무안군 해제신협 직원입니다.

해제면민 전수검사에서 양성판정됐습니다.

이후 이뤄진 가족에 대한 검사에서
배우자와 두딸, 장모와 장인이 차례로
확진됐습니다.

이후 코로나19는 화장품 방문판매업으로
연쇄감염됐습니다.

801번 확진자와 만났던 811번,
811번과 화장품 방문판매업체를 운영하는
812번, 그리고 801번과 만났던 광주 1795번
확진자로 번진 겁니다.

811번을 통해 또다시 지인들이 감염됐고,
화장품 고객인 완도 어린이집 교사도
확진됐습니다.

그리고 812번의 배우자와 가족도
차례로 확진됐습니다.

이렇듯 확진자 14명이 역학관계로
얽혀있는데, 70%인 10명이 무증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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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요가강사인 828번 확진자는
목포의 피트니스센터에서 근무합니다.

타지역 회사에 근무 중인 배우자와
딸 등 모두 4명이 확진됐습니다.

피트니스 시설 방문자를 비롯해 확진자가
방문한 생활시설들이 넓었지만,
아직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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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798번 장흥군 요양보호사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은 식사와 접촉을 통해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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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번호는
확진을 받은 시점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반드시 앞선 번호가 뒤따르는 번호들의
원인이 되는 건 아닙니다.

방문판매업이 연계된 가족*지인의 연쇄감염,
피트니스 강사 가족 감염,
그리고 앞서 발생했던 신안군 지도 침례교회발
연쇄감염, 장흥군 요양시설 종사자 감염까지
최초 감염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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