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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가량 방치됐던 영암 월출산 아래 아파트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297세대 규모로 임대가 아닌 분양형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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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자락에 자리잡은 아파트 단지
골조 공사가 끝난 것은 지난 2005년,
하지만 사업 주체가 여러번 바뀌는 등
공사가 중단되면서 16년째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돼 왔습니다.
월출산 경관을 가로막기까지 한 아파트는
관광객들은 물론 주민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했습니다.
◀INT▶ 윤남현/영암군 군서면
좋은 자리에대 아파트 지어놓고 10년 넘게
기나긴 세월을 공사를 안하고 있으니 참 기분이
안좋았죠..
영암군은
그동안 이 아파트를 국토부와 LH의
'장기방치 건축물 선도사업'으로 신청했지만
탈락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최근 새 사업주가 나타나 공사가
다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안전진단 검사에서도
특별한 하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사업주는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시공사와 공사감리자를 지정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INT▶ 이신철/영암군청 주택팀장
작년 4월에 사업계획변경 승인 신청이 들어와서
저희가 사업 승인을 해줬고 8월에 착공계가
접수됐고 10월 이후부터 착공해 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85제곱미터 규모의 297세대,
당초 임대아파트였지만 분양형으로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출산 자락에 장기간 흉물로 방치됐던
아파트 공사가 재개되면서 농촌마을 미관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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