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항쟁 당시 가두방송을 맡아
시민들의 시위 참여를 이끌었던 전옥주씨가
향년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급성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진
전 씨는 80년 5월 가두방송을 하다
계엄군에 체포돼 고문을 당했고,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뒤 옥고를 치렀습니다.
고문으로 평생을 후유증에 시달린 전 씨는
1989년 국회 광주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5.18당시 광주의 참상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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