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코로나 이후..'신안'이 기다린다

김윤 기자 입력 2021-02-12 20:55:30 수정 2021-02-12 20:55:30 조회수 2


◀ANC▶
다도해의 비경을 간직한
신안군의 섬들이 속속 다리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지난해에도 일부 섬 지역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 코로나 이후,
신안의 관광산업이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신안군 지도읍과 임자도를 연결하는 임자대교입니다.

지도에서 수도, 수도에서 임자도로
이어지는 사장교 2개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임자대교는 올해 설 연휴기간 임시개통에
이어, 다음 달 말쯤 준공돼 공식개통될
예정입니다.

임자대교와 함께 다음 달에는 신안군 암태도와 추포도를 연결하는 추포대교도 완공됩니다.

신안군이 계획하고 있는
전체 교량 22개 가운데 50% 이상 건설되는
셈입니다.

◀INT▶박승기 신안군 도로시설담당
"임자대교와 추포대교가 다음 달 준공이 되면 총 1개소가 준공이 됩니다. 그리고 향후 9개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도해의 비경을 간직한 신안군의 섬들이
이처럼 교량으로 속속 연결되면서 접근성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보라색의 섬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반월도와
박지도에는 한 겨울에도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박태호
"퍼플교가 소문도 나고 유명하다고 해서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경기도 양주에서 멀리 찾아와 봤습니다."

특히, 순례자의 섬으로 명명된 기점소악도는
지난해 관광객들이 지난 2019년보다 무려 6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신안군도 관광객 수요가 반토막 났지만 연륙연도가 이어지면서
코로나 종식 이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입니다.

◀INT▶박상규 신안군 문화관광과장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서 자연친화적인 생태관광지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섬과 육지, 섬과 섬이 연결되면서 신안군이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관광의 블루칩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