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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쓰레기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주문 위주로 바뀐
소비 패턴 때문인데,
지자체들은 선별 작업에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천호성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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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재활용품 선별장.
수거 차량에서 재활용품 등 쓰레기가
쏟아집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수거량이 늘면서
인력도 추가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INT▶ 정태균 / 목포 재활용선별센터
"(쓰레기가) 20퍼센트 늘다보니까 양이 많은 관계로, 근로자들도 추가로 배가 늘었습니다"
(반투명 C.G)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배달 음식과 일회용품 사용이 늘면서 재활용
쓰레기도 그만큼 늘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공공선별장의 재활용 쓰레기는
하루 평균 5천 5백여 톤.
코로나19 이전보다 하루 600톤 가량 더
늘었습니다.]
배달용 포장재 등에 쓰이는 종이와
플라스틱이 증가세가 눈에 띄고,
민간업체 처리 쓰레기와 무단 투기 쓰레기를
더하면 발생량은 더욱 많습니다.
◀INT▶ 임경숙 목포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해변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조사한 결과 담배꽁초, 폭죽, 일회용 등 플라스틱류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일선 지자체는 공공 근로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선별 작업 뒤 공개입찰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 불황으로 처리업체들마저 참여를
꺼리면서 재활용 쓰레기는 쌓여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천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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