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으로
광주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녹취) "꿈의 시작, 광주."

광주 인공지능산업을 이끌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갔습니다.

국비 3천억원이 투입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2023년
경제자유구역인 첨단3지구에 조성됩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가 들어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국가인공지능 산업 발전의 핵심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포스트 코로나시대 정보통신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시켜줄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데이터센터의 데이터를
광주 기업에 완전히 개방해
다양한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9년까지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만들어
광주를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등의
인공지능 신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젊은이들이 배낭 하나 메고 광주에 오면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정보들의 허브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기술의 국내 3대 사업자인 NHN도
인공지능 데이테센터 구축에 참여합니다.

NHN은 2천 1백억원을 들여
다른 지역에서 데이터센터를 만들었던
노하우를 총동원하고,

2023년 인재양성 아카데미를 만들어
기업과 인력들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우진 NHN 대표이사/
"NHN은 이런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인해 연구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과 기관들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산업발달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광주가 4차 산업의 중심인 인공지능 기술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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