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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장*교회 확산 지속..거리두기 현행 유지

입력 2021-02-01 07:55:17 수정 2021-02-01 07:55:17 조회수 0

(앵커)

성인오락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34명에 이르고,

광주 안디옥교회 교인을 시작으로 하는
확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1월 한달동안에만
광주에서 7백명이 확진됐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인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광주 안디옥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더 나왔습니다.

안디옥교회에서 운영하는 선교원에
다니던 이들로
아이들과 이들의 가족이 포함됐습니다.

현재까지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94명까지 늘었습니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장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도
줄지 않고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방문객과 직원 등 3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곳 저곳 게임장을 옮겨다니는
방문객 특성 때문에
확진자가 나온 게임장은 네 곳으로 늘었습니다.

광주시는 감염경로도 파악되지 않고
검사를 회피할 것이 우려돼,

1월 1일부터 광주 156개 성인오락실에
방문한 이용객이나 직원들은 모두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오락실 자체도 지역별로 밀집돼 있을 뿐만 아니라 오락실 이용하시는 분들도 A 오락실, B 오락실 이렇게 옮겨 다니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봐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교회의 대면예배를 금지시킨
광주시 행정명령도 오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은
설 연휴까지 2주간 더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직계 가족일지라도
주소지가 다르면 5인 이상이 모일 수 없습니다.

광주시는 한달간 확진자가 7백명에 달한다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에는 2.5단계도 검토하겠습니다."

광주시는 코로나로 피해를 본 시민을 위해
민생안정대책을 준비하는 한편,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도 무단이탈한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일부 확진자들은
수사의뢰하는 등 엄중히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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