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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만감류를 아시나요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2-01 07:55:16 수정 2021-02-01 07:55:16 조회수 2


◀ANC▶

늦게 수확하는 귤,
이른바 '만감류'라고 하는데요.

한라봉부터 레드향, 천혜향, 황금향..
종류는 많지만 헷갈리는 만감류의 차이를
여든 넘은 베테랑 농민이 소개해드립니다.

◀END▶
◀VCR▶

영상+음악

반투명-----------------------------
만감류란? "늦게 수확하는 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탐라봉 진지향 카라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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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만감류'의 종류)

"당도도 조금씩 다르고
수확하는 시기도 10월 중순 하순부터
11월 12월 쭈욱 다 있거든요.
만감류라고 하는 것은 1년이 지나서
먹는다는 뜻...늦게 익는다고 해서 만감류인데
그런 차이가 있고 당도 차이가 있고 그래요."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의 차이?)

"시기에 따라 다 다른데 천혜향같은 것은
밀감같이 생겼어. 한라봉은 봉이 있어.
어째서 봉이냐 그러면 처음에 일본에서 가지고
들어와 봉이 있으니까 이름을 짓자해서..
원 이름이 부지화에요. 한라산 봉이 있다해서 한라봉. 그래서 봉이 있어요.
레드향이나 그런 것은 봉이 없고
밀감하고 생긴 모양이 색깔만 다르지 똑같아.
한라봉은 유일하게 봉이 있고 크기가 커요."

반투명-----------------------------
한라봉: 청견오렌지+폰칸 교배종
꼭지가 튀어나온 것이 특징

천혜향: 오렌지+귤 교배종
껍질이 얇고 벗기기 쉬움.
납작한 타원형. 귤보다 2~3배 큼

레드향: 한라봉+귤 교배종
껍질이 붉은 빛.
당도 높고 과육이 부드러움.

황금향: 천혜향+한라봉 교배종
동글동글 매끈해 오렌지와 비슷.
당도 낮지만 신맛이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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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만감류' 많이 드세요)

"유기농은 비료를 못해요.
나도 따면서 먹고 우리 식구들, 친척들에게
보내요. 우리 농가가 국민 건강에 좋은
작물을 생산해내야 돼. 그러려면 그것은
유기농이더라고. 그래서 조금 어렵고
고달프지만 유기농을 해서 나도 좋고
국민들 모두가 건강에 좋은...
그래서 내가 유기농을 선택해서
어렵지만 하고 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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