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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

박영훈 기자 입력 2021-02-01 07:55:16 수정 2021-02-01 07:55:16 조회수 2

◀ANC▶



목포수협이 위판액 2천억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뉴스와 인물,오늘은 목포수협 김청룡 조합장

나와 있습니다.



◀END▶



Q.지난해 위판액이 2천 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목포수협의 위판액 변화가 어떻게 돼 왔습니까?



목포수협 위판고는 2016년까지만 해도 1,300억원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저는 조합장 취임 이후 목포수협의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위판고 증대 운동을 최우선으로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2017년에는 1,600억, 2018년과 2019년에는 1,800억의 위판고 실적을 달성하여 전국 2위를 기록하였고, 2020년에는 2,062억원을 달성하여 조합설립 84년만에 전국 91개 조합 중에서 1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Q.위판액이 이렇게 증가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위판액 증가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만, 생산어업인의 편익 증대를 위해 각종 위판제도를 개선하고 투명한 경매제도를 확립한 점과, 생산실명제 도입과 어상자 규격화, 어류선별기 도입 등으로 공정한 어가를 형성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와 별개로 목포항에 입항한 어선에 대하여 연중무휴로 면세유를 공급하는 등 어선 편의 제공을 확대하여 외지어선 유치를 많이 한 것 등이 주요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목포수협은 올해 내항에서 북항으로 이전할

예정인데요. 준비는 잘되고 있습니까?



예, 올해는 목포수협이 84년동안의 앞 선창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북항 시대를 열어가는 원년입니다. 북항 이전사업은 시작부터 예산 부족 및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서 사업이 지연되고 시설 부족 등의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에 시설이 준공되어 금년 상반기 중에 이전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매인, 상인들의 판매시설이 확충되지 못하고 시설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목포시와 긴밀히 협조하여 제반 문제를 조속히 해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북항으로 이전할 경우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이고,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까?



저희 수협이 북항으로 이전하게 되면 그동안 낙후된 시설과 노후 된 환경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이제 북항에서는 이러한 낙후된 시설 현대화와 위생 환경이 대폭 개선되어 생산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서남해의 중심인 목포항의 지리적 이점과 24시간 접안이 가능한 항구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외지 어선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수협에서는 북항 이전을 통해 서남권의 대표 어항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내 최고의 수산물 산지유통가공 거점으로 발전시켜 지역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전국 최고의 수협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Q.얼음 부족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얼음 부족에 대한 대책은 있습니까?



지난해에 얼음 부족과 냉동시설 부족 때문에 생산어업인들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당초부터 예산 때문에 필요 시설이 축소되어 이러한 문제점이 야기 되었습니다만, 목포시와 전라남도, 지역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셔서 제빙공장과 냉동시설은 금년 중에 관련시설 확충을 추진하기로 협의가 완료되어 현재 심의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늦어도 2022년까지는 얼음과 냉동 부족시설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앞으로 목포수협은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목포는 선창이 살아야 목포가 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목포에서는 수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수협도 북항 이전사업을 계기로 그동안의 침체를 해소하고 각종 위판제도를 개선하여 생산어업인 소득증대와 소비자와 상인이 신뢰하는 산지유통센터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하여 수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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