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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이익금 주민들에게 돌려준다

김윤 기자 입력 2021-01-31 20:55:33 수정 2021-01-31 20:55:33 조회수 3


◀ANC▶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으로 발생한 이익금의 일부를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신재생 에너지 이익공유제가 오는 4월
신안군에서 처음 실현됩니다.

신안군은 태양광 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사업에도 이익공유제를 도입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신안군 안좌면 구대리 일대
79만 제곱미터에 들어선 태양광 발전사업
단지입니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96메가와트 규모로
올해 말까지 이 일대에는 3백 메가와트 규모의 발전단지가 조성됩니다.

인근 32개 마을 2천9백여 명의 주민들도
협동조합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신안군 신재생 에너지 이익공유조례에 따라
사업비의 4% 이상을 협동조합이 은행권 대출로 충당했습니다.

은행권 대출도 발전사업자가 신용과 담보,
대출상환은 물론 파산 때에도 모두 책임을
지도록해 주민들은 20년 동안 이익만 가져가는 구조로 짜여 있습니다.

안좌도 주민들은 96메가와트 기준으로
오는 4월부터 한 사람이 분기에 최고 30만 원, 연간 백20만 원의 현금을 가져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INT▶김길수 신안군 안좌면 남강리
"엄청난 도움이 되죠..주민들에게..한 사람에게 그렇게 준다는데..."

안좌도를 시작으로 신안군에서는 올해,
모두 4개 섬 주민 7천 4백여 명이 이같은
혜택을 볼 예정입니다.

◀INT▶기 혁 신안군 경제에너지 과장
"이곳을 필두로 안좌, 자라도, 지도, 사옥도 올해 안에 (이익금이) 돌아가게 되는데 전체 신안군 주민의 20% 가량이 됩니다."

신안군은 앞으로 조성될
1.8기가와트 태양광 발전사업과
8.2기가와트 해상풍력 사업에도 이같은 방식을 도입해 주민소득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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